이 총리 '소방공무원 인력증원·처우개선 하겠다'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6일 독도 인근 추락 헬기대원 합동장례
"화장품 산업 3위 수출국 도약 목표…R&D확대·수출시장 다변화 필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부응해 인력 증원과 처우 개선, 재원 확충과 장비 현대화를 조속히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이런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희생자 가운데 민간인 두 분의 장례는 이미 마쳤고, 소방대원 다섯 분의 합동장례는 내일부터 진행된다"며 "소방청은 장례절차가 엄수되도록 세심히 준비하고 가족들을 소홀함 없이 도와드리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화장품 육성 방안과 관련해선 "우리는 화장품 산업을 더 발전시켜 단기간에 3위 수출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연구개발(R&D)를 확대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외국에서는 짝퉁 한국산 화장품이 기승을 부리기도 한다"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갖춰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농가 지원대책과 관련해 그는 "그저께(3일) 국무회의에서 생계안정자금 지원 기간을 연장하고, 살처분 비용을 일정 기준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국가도 분담하도록 관련 시행령을 개정했다"며 "신속히 시행해 피해 농가와 지자체를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철새가 늘어나 조류인플루엔자 AI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지만 아직까지 고병원성 AI확진은 없다"면서 "그래도 긴장하면서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는 등 빈틈없이 대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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