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의기자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일동제약은 GSK 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과 일반의약품(OTC)·컨슈머헬스케어 분야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내년부터 약국 시장을 대상으로 코프로모션 품목의 유통, 판매, 마케팅 등을 담당하게 된다. GSK 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은 브랜드 마케팅, 고객 서비스 관련 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 품목은 GSK의 일반의약품 ▲테라플루(종합감기약) ▲오트리빈(이비과용제) ▲니코틴엘(금연보조제) ▲드리클로(다한증치료제) ▲볼타렌(외용소염진통제) 등과 컨슈머헬스케어 제품인 ▲폴리덴트(의치부착제) ▲센소다인(치약) ▲파로돈탁스(치약) ▲브리드라이트(코밴드의료용확장기) 등 총 9종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OTC·컨슈머헬스케어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해당 품목의 매출액은 460여억원이다. 일동제약은 내부적으로 이미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을 목표치로 세웠다.
일동제약은 내년부터 순수 일반의약품 사업으로만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GSK 측과 협력해 성과 창출과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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