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국내 핀테크 기업 동남아 시장 진출 지원

인도네시아·베트남서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핀테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KISA는 공모를 통해 국내 핀테크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들은 현지 PG사, 송금업, P2P대출, 자산관리 등 모두 53개사를 대상으로 IR피칭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모두 9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인도네시아 상담회에서 국내 기업 '플라이하이', '원투씨엠', '팔백미터' 등이 현지 시장에 자사 솔루션을 도입하고 향후 서비스 론칭 관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현지 업체와 체결했다. 국내기업 '아톤'은 현지 IT솔루션 업체에 보안체계와 관련 자문을 제공하고, 향후 추가 업무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상담회에선 국내 기업 '노매드커넥션'이 현지 블록체인 기업과의 기술 협력과 공동 서비스 론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국내 기업 '제이투씨'와 플라이하이, 팔백미터 등이 현지에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 도입 관련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명선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이번 상담회가 우수한 기술을 지닌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유망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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