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현대무벡스 연구개발(R&D)센터 [사진=인천경제청]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무벡스의 연구개발(R&D)센터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현대무벡스 청라 R&D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물류 자동화 및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인 현대무벡스는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에 총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6691㎡ 규모로 R&D센터를 건립했다. 이곳에서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현대무벡스는 2017년 7월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자동화사업부가 분사돼 설립됐다. 지난해에는 현대그룹 내 정보통신기술(ICT) 회사인 현대유엔아이와 합병했다.
현대무벡스는 국내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PSD)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물류자동화 엔지니어링 및 PSD 분야에서 10여년간 국내 우수업체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현대무벡스의 청라 R&D센터 건립에 따라 산업단지 내 협력업체와의 산업 생태계 구축과 신규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청라 인천하이테크파크의 이미지 상승과 함께 타 첨단기업 유치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준공식에서 "현대무벡스의 연구개발센터는 청라국제도시 개발을 이끄는 또 하나의 견인차"라며 "최근 주민 숙원사업인 시티타워가 마침내 첫 삽을 뜨는 등 청라의 현안들이 하나하나 해결의 실마리가 풀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