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 면세점 매출 11월도 호조 지속 기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NH투자증권은 28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과 면세점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백화점 기존점의 10월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3.6% 늘었고 11월은 현재까지 10% 이상 증가했다"면서 "럭셔리 매출이 2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면세점 매출 호조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0월 매출은 9월과 유사한 수준(명동점 기준 70억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추정하며, 11월은 9월과 10월보다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내다봤다.

당분간 국내 럭셔리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젊은 세대의 가치소비 성향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부동산 등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신세계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4% 전후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역시 수입품에 대한 선호현상과 젊은 세대의 가치소비 현상이 맞물리면서 럭셔리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면세점 매출 성장률은 10~20%의 고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0년 주가순자산비율(PER) 8.0배에 불과한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라면서 "당분간 국내 및 중국의 럭셔리 수요 증가로 백화점과 면세점의 영업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현 시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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