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영화 '갯마을' 스틸 컷
대한민국예술원은 28~30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2019 대한민국예술원 연영무전(영화 부문)’을 개최한다고 25일 전했다. ‘한국영화 100년, 과거·현재·미래의 만남’을 주제로 ‘갯마을(1965)’, ‘밀월(1989)’, ‘내시(1968)’, ‘티켓(1986)’, ‘하얀전쟁(1992)’ 등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김수용 감독의 ‘갯마을.’ 난계 오영수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각색한 작품이다. 청상과부 해순을 중심으로 갯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한을 깊이 있게 묘사한다. 상영 뒤 김수용 감독, 주연배우 신영균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나덕성 예술원 회장은 “한국 영화 탄생과 발전을 이끈 선배 영화인과 영화를 꿈꾸는 예비 영화인 그리고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 모두에게 과거의 기억을 넘어 미래를 찾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영상자료원 누리집.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