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미국 법인 개소식 개최… 워싱턴 메트로 사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에스트래픽이 미국 법인을 열며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미국 워싱턴 D.C. 근교 버지니아주 비엔나시에 현지법인(STraffic America, LCC)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워싱턴 메트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에스트래픽 아메리카 법인 조기형 사장을 비롯해 워싱턴 교통국의 프로젝트 실행책임자인 Terri Anomnachi 등 관련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에스트래픽은 지난 7월 워싱턴 메트로 전체 사업 중 약 459억원 규모의 계약을 완료하고 현재 워싱턴 교통국과 설비 디자인을 협의 중에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에스트래픽은 2021년 말까지 워싱턴 D.C. 권역 91개 역사의 지하철 역무자동화 시스템과 중앙 관제 센터 등을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구축 완료 후 5년간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해외 영업에 집중한 결과 콜롬비아, 아제르바이잔,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교통 솔루션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영업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번 사업을 레퍼런스로 해외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교통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트래픽은 ▲콜롬비아 메데진시(市) 지능형교통시스템 ▲아제르바이잔 고속도로 요금징수 시스템 ▲인도 지하철 승차권 발매시스템 등 다양한 국가에 다양한 교통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해 올해에만 약 659억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확보했다.

미국 법인 개소식 개최 사진. 조기형 에스트래픽 아메리카 법인 사장(아랫줄 왼쪽에서 두 번째), Terri Anomnachi 프로젝트 실행책임자(윗줄 왼쪽에서 세 번째)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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