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로잡은 소형 인기가전'…이마트, 멀티압력쿠커 출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는 압력솥 방식으로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일렉트로맨 스마트팟'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2만8000원이다. 압력방식으로 찜·탕·국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며 가스레인지 사용시보다 요리 시간을 절반 이상 줄여준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내솥을 사용해 냄새가 잘 배지 않고, 내솥을 따로 분리해 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리가 용이하다.

멀티압력쿠커는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이미 미국에서 소형주방가전 최고 인기제품으로 자리잡은 제품이다. 멀티압력쿠커의 대표격인 '인스턴트팟'은 지난해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24시간동안 무려 3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미국 내 지난해 인스턴트팟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228% 성장하기도 했다.

이마트의 주방소형가전 매출도 멀티 제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23.6%, 올해(1~11월) 12.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 라면포트, 미니오븐 등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상품들이 속한 '홈셰프' 상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250.7%, 올해 45.6%로 압도적인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장효영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압력방식이 다양한 한식에 어울리는 만큼 멀티압력쿠커가 에어프라이어에 이어 새로운 주방가전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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