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가 많아서 행복한 '파트론'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증가로 파트론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트론은 3분기 매출액 3377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221% 증가다. 특히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3259억원과 영업익 275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은 신모델 전면 싱글카메라 및 후면 ToF 외에 중저가 후면 멀티플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다만 상반기 주력모델 생산량 감소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에도 카메라모듈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내년 파트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3577억원과 1198억원 전년 대비 각 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파트론의 신규 프리미엄 모델 및 중가향 모델 카메라모듈 및 센서모듈 매출이 1분기 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카메라모듈의 변화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가향 모델의 멀티 카메라 채용이 본격화되면서 카메라 모듈 평균 판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상반기 신규 프리미엄 모델에도 ToF(Time of Flight)방식의 카메라모듈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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