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과학원, 업사이클 소재 중개서비스 나선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업사이클 소재 중개 서비스' 시범사업을 다음 달 11일까지 실시한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사업이 성과를 낼 경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사이클 소재 중개 서비스는 업사이클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소재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소재 공급처(폐자원 배출처)로부터 소재를 수거ㆍ운반ㆍ1차 가공 처리 후 업사이클 기업으로 배송하는 사업이다.

특히 운송비만 부담하면 원하는 양만큼 소재를 구입할 수 있고, 구매자가 희망할 경우 절단ㆍ세척 등 1차 가공된 소재로 받아볼 수 있어 저렴하고 편리하게 소재 수급이 가능하다.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홈페이지(www.ggupcycle.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는 지난 6월 업사이클 산업 육성을 위해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옛 서울농생대부지에 문을 열었다.

이번 시범사업은 폐섬유 소재에 한해 시범 운영된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앞으로 폐섬유 소재를 지속적으로 구매할 수요처를 조사하고, 업사이클 소재 수급 시스템 구축을 통한 폐자원 선순환 구조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기준 경기경제과학원 원장은 "앞으로 업사이클 산업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수익도 낼 수 있는 고부가 가치 산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폐자원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업사이클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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