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자사고 등 일반고 전환에 5년간 1조 소요'

자율형 사립고(자사고)ㆍ외국어고(외고)ㆍ국제고 59곳을 2025년에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데 5년간 1조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추계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환 시기를 2025년으로 발표했는데, 2025년이 되면 첫 예산이 5년에 1조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1조원 이상 소요는 모든 학교가 일괄 전환했을 때 5년 동안의 추계"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학교가 생길 수가 있다. 그런데 몇 개 학교가 언제 전환할지 결정되지 않았기에 2025년 안에 일반고로 전환하는 사립학교가 생기면 예산이 지원돼야 한다"고 했다.

유 부총리는 또 "지금은 학교 유형을 자사고, 외고, 국제고로 분류해 우수 학생을 선점하는 방식인데 모든 고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정 기회를 누리게 한다는 취지"라며 "일반고에서도 심화학습, 수월성 교육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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