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주가 휘청' 갭 CEO 아트 펙 해고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캐쥬얼 의류브랜드 갭이 실적 악화를 이유로 아트 펙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는 후임이 지명될 때까지 창업자의 아들인 로버트 피셔가 임시로 CEO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갭은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부진과 이에 따른 실적 하락으로 수년간 경영악화에 시달렸으며, 펙이 CEO에 오른 2015년 이후 수익은 연간 20% 감소한 반면 매출은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갭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테리 리스톨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브랜드 운영이 큰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18.06달러로, 올 들어 30% 하락했다.

(사진출처:블룸버그통신)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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