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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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밀어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씨(40)가 긴급체포됐다.
8일 경남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50분께 고성군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나무라는 아내(40)와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밀어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바닥에 넘어진 아내는 머리를 부딪쳐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쓰러진 아내가 미동이 없자 119구급대에 신고해 출동한 구급대가 A씨의 아내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아내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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