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포방터 돈까스, 결국 이사 결정 '오는 15일까지만 영업'

포방터 돈까스 사장 부부/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에게 극찬을 받아 화제가 됐던 포방터 돈까스집이 결국 이사를 결정했다.

6일 포방터 돈까스집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15일까지만 영업한다. 그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더 나은 곳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며 이사 소식을 전했다.

앞서 포방터 돈까스집은 지난해 11월 방송 이후, 영업 전부터 몰려드는 손님으로 북새통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게는 새벽부터 대기한 손님들 탓에 이웃 주민들의 민원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로 인해 사장 부부는 사비까지 들여 대기실을 두 곳이나 마련했으나 민원은 계속됐다.

이에 인터넷 예약제도 고려했지만 그 방법 역시 주변 상인들의 반대로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들은 지난 8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이 같은 고민을 토로하며 "손님들은 돈까스집을 방문했다가 포방터 시장을 둘러보는데, 예약제를 시작할 경우 상권이 위축될 수 있다"는 취지의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 측은 지난 1년여 동안 포방터 돈까스 사장들이 겪은 고충을 다가오는 겨울특집에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특집에는 돈까스 사장이 이사를 결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이사를 결정하는 과정, 새로운 터전에서의 첫 오픈 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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