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밀폐지역 공기질 관리 플랫폼’ 구축

과기부 ‘공공수요 지능형 디바이스’ 공모사업 ‘밀폐지역 통합관리 플랫폼’ 시연...‘복합가스측정 장비’ 통해 기업체 대기질 모니터링 및 도시데이터 수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6일 구청 10층 간송홀에서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수요 지능형 디바이스 기술개발 및 시범서비스‘ 공모에 선정된 ’도봉구 밀폐지역 통합관리 플랫폼‘ 시연회 및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지능형 디바이스 ‘밀폐지역 통합관리 플랫폼’의 공공분야 확대를 위해 도봉구와 한컴엔플럭스가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도봉구 밀폐지역 통합관리 플랫폼’은 소규모 영세공장 및 음식물자원센터에 ‘복합가스측정 장비’를 부착, 작업자 및 관리자에게 대기질 상태 알림과 상시 모니터링을 추진하는 것을 기본 운영체계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온도·습도·산소·황화수소·미세먼지·이산화탄소·일산화탄소·폭발성가스(메탄) 8가지 측정 항목에 대한 도시데이터를 수집하게 되며, 이는 시설이 열악한 밀폐지역에 대해 실질적이고 과학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0월 양말공장(거산산업) 1곳에 7대의 ‘복합가스 측정 장비’를 부착하고 시범적으로 데이터 수집을 시작, 보다 정확한 데이터 구성을 위해 올 연말까지 지역 내 양말공장 15개소, 음식물자원화센터에 기기설치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도시데이터 수집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봉구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앵커시설의 공장 입주 계획과 더불어 이번 ‘밀폐지역 통합관리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지역내 양말업계의 환경에 과학적으로 접근, 각 업체의 상황에 맞춰 시설 지원 등의 선택과 집중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봉구는 ‘밀폐지역 통합관리 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지역 밀착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로 과학행정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 및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밀폐지역 통합관리 플랫폼’은 도봉구가 지역의 현안문제를 선도적인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화, 이를 구민들의 안전을 위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의 기업의 환경 개선으로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더 많이 만들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스마트시티 TF구성 △데이터융합팀 신설 △과기부 공공수요 지능형 디바이스 공모사업 선정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등 스마트 행정을 통한 ‘스마트 도봉'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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