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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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에게 태글을 당한 뒤 다른 선수와 부딪히면서 발목을 다쳣던 안드레 고메스(에버턴)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해 재활에 들어간다.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애버턴은 "고메스가 어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금은 병원에서 퇴원했다"며 "구단 의무진의 관리 아래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고메스는 지난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손흥민의 백태글에 걸려 넘어지다가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며 오른쪽 발목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고메스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다.
한편 손흥민은 이 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내렸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은 에버튼 측이 손흥민의 태클에 악의적인 의도가 없었음을 인정함에도 이런 처분을 내린 것은 과하다며 항소했고, FA는 6일 레드카드 판정 및 출장정지 처분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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