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인삼, 롯데슈퍼서 만난다…400개 매장서 일주일간 '인삼축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롯데슈퍼가 행사 취소로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주 인삼 농가를 돕고자 전국 롯데슈퍼에서 대대적으로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6일부터 12일까지 전국 400여개 롯데슈퍼 매장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지난달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판배될 계획이었던 6년근 햇 인삼 원물을 포함한 다양한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지역 인삼 축제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잇따라 취소되면서 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에서 50년간 인삼 농사를 해온 윤영학 농부의 ‘대한민국 1% 수삼(3~4뿌리 1팩 500g)’을 3만4900원, 6년근 수삼(1팩 3~4뿌리)을 9900원, 홍삼원액(1박스 50㎖ 30포)과 홍삼스틱(1박스 10㎖ 30포)을 각각 2만 9900원에 판매한다.

심영석 롯데슈퍼 채소팀장은 "특산물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지역 축제들이 취소되자 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농가 돕기와 함께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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