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기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는 이달 31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스타필드 시티 지하 2층에 트레이더스 명지점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장면적은 9190m²(2780평)에 달하며, 100여개의 전문점과 엔터테인먼트, 패션, 스포츠, 식음료(F&B) 매장이 들어선다. 특히 인기 먹거리 매장의 규모를 기존점 보다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치킨·초밥을 판매하는 델리 매장을 기존점 대비 30% 가량 늘렸고, 부대찌개, 순대곱창볶음 등 간편식 존을 별도 구성했다. 호주산 와규 역시도 진열대를 기존점보다 2배 가량 늘리고 구색을 다양화했다.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30대 타겟 상품(MD)을 더욱 강화했다. 프라다, 버버리, 막스마라 패딩과, 에스티로더, 샤넬, 디올 등 유명브랜드 병행수입 화장품을 도입하고 금속탐지기, 잔디깍이, 유튜브 키트 등 독특하고 재미있는 상품도 도입했다.
트레이더스는 이번 오픈을 기념, 부산지역 협력업체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한 체험형 로드쇼를 진행한다. 또 내달 10일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150품목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1차 개점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상품으로 1등급 이상 도드람 삼겹살(100g)을 1280원에, 보이는 '더 에어프라이어 V'를 8만9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지난 9년간 트레이더스가 쌓아온 장점과 역량들을 극대화해 명지점 개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확실히 차별화된 상품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