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우건설, 내년 실적개선·해외수주·밸류에이션 매력…목표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NH투자증권이 21일 대우건설에 대해 내년 해외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고 실적개선도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6500원으로 상향하고, 건설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주택분양은 9월까지 1만4000세대가 완료돼 이미 작년 수준에 도달했고, 추가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10월)와 광명 15구역(11월)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 올해 2만4000세대 분양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자체 현장인 하남 감일(500세대), 김포 풍무(2000세대), 아산 탕정(1550세대) 등이 예정돼있는 등 분양이 2만 세대 이상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액화천연가스(LNG) 액화플랜트 수주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나이지리아 LNG프로젝트 외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면서 "입찰 중이거나 예정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Area1, 모잠비크 Area4, 카타르 노스필드 등 중장기적으로 2028년까지 한국가스공사의 오만, 카타르 등 장기물량 1728만톤이 종료될 예정이며 이를 대체할 광구 개발에 나설 경우 동사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착공된 현장들이 매출로 전환되는 2020년 주택 부문 매출은 6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43.1% 늘어난 6230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0년 실적 기준 PER 5.0배로 건설업 평균 6.5배 대비 저평가됐다"면서 "실적개선, 해외수주, 밸류에이션 매력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출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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