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품국산화 추가 지원…15억 증액 편성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다음 달 1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추가모집은 도가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5억원을 증액 편성한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번 추가모집에서 총 14개 기업을 선발, 부품 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1개 기업 당 최대 1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올 상반기 도가 업체 당 지원했던 최대 4500만원 보다 2배 이상 많은 액수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자동차, 4차산업 관련분야 중소기업이다.

도는 특히 일본기술의 독과점 탈피, 수입선 다변화, 글로벌기업과의 연계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의 구매확인서 및 추천서 제출을 통해 글로벌기업과의 연계성을 증명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평가 우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일본정부의 수출규제조치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민선 7기의 정책 기조에 따라 추가모집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품국산화사업은 수입 반도체 장비나 자동차부품 또는 4차산업 관련 제품의 부품국산화에 소요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국산화 제품을 해외 기업에 공급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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