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 “담도암 치료체” 기술 개발 제약株

담도암은 4년 생존율이 20%에도 못 미치며 수술을 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고 항암치료에도 반응이 나쁜 악성질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기업”이 세계 최초로 기존 면역항암제와 NK세포치료를 접목해 담도암 치료에 효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업계에 큰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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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담도암 치료는 절제수술이 불가할 경우 1차 항암약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1차 치료제 실패한 경우에는 환자의 전신 상태 악화, 의료보험혜택이 되지 않는 고가의 2차 약제, 반응율을 기대하기 어려운 다제내성 등으로 인하여 2차 약물요법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기업”이 개발중인 NK세포치료제는 담관계암 (담도 및 담낭) 치료용 면역세포치료제다. 건강한 혈액공여자로부터 분리된 NK세포를 배양한 뒤 투여해 담낭암에 대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

NK세포는 면역세포 중 하나로 암세포를 공격한다. 최근에는 암 재발 원인이 되는 암 줄기세포를 제어하는 역할이 밝혀지면서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NK세포는 이미 인체에 존재하는 세포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다른 치료제에 비해 안전성이 보장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런 장점 때문에 GC녹십자랩셀, 에이티젠 등 국내 여러 업체들도 NK세포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기업” 대표는 “NK단독 투여로만 진행된 임상1상에서도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항암 효과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가 있다며 이번 임상2상은 면역관문억제와 더불어 NK세포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더욱 강력한 치료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상 2상이 끝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판매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담관계암 치료제로 시장을 선점한 뒤 적응증을 췌장암 등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바이오(048410)가 췌장암치료제 상용화 라인센스 체결 소식으로 단기간에 시가총액이 3배 이상 늘어난 바 있어 향후 “이 기업”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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