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11번가에서 생리대 구입한만큼 기부합니다'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 20일까지 구매수량만큼 기부 적립
도움이 필요한 청소녀에게 전달…30만 패드 적립 목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유한킴벌리가 11번가와 함께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한킴벌리는 14일부터 20일까지 11번가에서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화이트, 라네이처 생리대를 구입하면 동일한 수량의 생리대를 기부용으로 적립해 청소녀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을 연다고 밝혔다.

기부에 참여하려면 11번가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 페이지에서 유한킴벌리 생리대를 구매하면 된다. 소비자가 구매한 수량만큼 자동으로 기부할 수량이 적립되며 '힘내라 딸들아' 로고가 새겨진 기부 인증 배지도 제공된다. 유한킴벌리는 11번가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에서 최대 30만 패드 적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소비자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녀들에게 생리대와 함께 소비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16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진행해왔고 매년 100만개의 생리대를 청소녀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초경교육 책자를 생리대와 함께 전달하고 있다. 긴급 상황에 놓인 가출청소녀와 가정폭력피해자를 위한 응급키트 지원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생리건강 블로그 ‘우리는 생리하는 중입니다’, 초경 교육 플랫폼 ‘우리월경해’를 통해 생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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