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정의당, 文대통령 ‘친재벌 반노동’ 행보?…조국 눈치노트부터 반성하라”

“정의당, 민주노총·조국 아닌 대한민국 지키기에 앞장서야”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4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방문을 ‘친재벌 반노동’ 행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의 삼성 격려를 비난할 게 아니라 ‘조국 눈치노트’로 대한민국 두 동강 내는데 일조하고 당원 숫자 늘리겠다고 민주노총 노조와 비례대표를 밀거래한 의혹에 대해 반성부터 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문 대통령 비판을 많이 하지만 나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현장 챙기겠다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그런데 나라경제가 어떻게 되든 말든 무조건 대기업 까겠다는 정의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미우나 고우나 지금 대한민국 경제 지탱하는 건 삼성이 잘 버텨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맞서 우리 국민 안심시킨 것도 정부·여당이나 정의당·민주노총이 아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삼성이었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삼성에 칭찬은 못할망정 격려하는 대통령까지 비난하는 게 정의당식 경제 살리냐”며 “정의당은 민주노총과 조국 법무부 장관 지키기가 아닌 대한민국 지키기에 앞장서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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