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연우, 수익성 개선 지속'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연우에 대해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은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연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20억원과 4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8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대형 바이어 매출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바이어향 매출 저하와 수출 부문 높은 베이스로 전체 외형 성장률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전망"이라며 "외주가공비율 하락과 인건비 부담 완화로 영업이익률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수출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국내외적으로 온라인·벤처 시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중국 화장품 시장 온라인 로컬 브랜드들이 약진하면서, 국내 화장품 수출이 위축됐다"면서도 "최근 화장품 수출 회복은 고무적으로 지난달 화장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대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까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이후 3개월 연속 회복세가 가파른데 브랜드 업체들의 재고 소진 이후 4분기 발주 증가로 이어질 경우 매출 성장률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우는 올해 물류 자동화와 외주 및 인건비 구조 효율화를 통해 큰 폭의 수익성 제고 과정에 있다"며 "단기적으로 4분기 수주 회복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고 중장기적으로 9월 가동 시작한 중국 생산 공장이 정상화될 경우 신규 성장 동력과 높은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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