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론화위 '스타필드 입점 주민 찬성 71.24%'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창원시 공론화위원회가 신세계그룹 대규모 유통시설인 스타필드 창원 입점과 관련 찬성 의견이 더 높다는 권고안을 창원시장에게 전달했다.

어석홍 공론화위원장은 2일 오후 1시 30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6개월간의 공론화 과정을 설명하고 이같은 권고안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는 입점 찬성 비율이 71.24%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는 25.04%, 유보는 3.72%로 조사괬다. 찬성비율이 반대에 비해 46%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7.4% 포인트다.

스타필드 입점 찬성 이유는 '쇼핑과 문화,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 61.2%로 가장 높았다. 반대 이유로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중소상권이 무너질 것이기 때문'이 45.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위원회는 ▲스타필드 입점에 따른 보완 조치로 스타필드가 전통시장, 중소상인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54.0%) ▲지역 교통 정체 해소 방안 마련(51.7%) ▲스타필드에서 양질(정규직)의 지역 고용 일자리를 창출(47.7%) 등을 창원시 정책과 행정 절차 등에 반영할 것을 권고했다.

공론화위가 제출한 권고안은 강제성은 없지만 창원시가 입점 여부를 결정할 때 의견으로 반영할 수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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