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금액 6조원 돌파, 성장 지속

자료 : 한국은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하루 평균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이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평균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6조417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10.8%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은 2017년 3조7105억원에서 작년 5조4534억원까지 증가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섰다.

2017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이 등장하면서 매년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상반기 일평균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도 9091만건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15.5% 늘었다.

모바일뱅킹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건수와 이용금액도 전년 하반기 대비 각각 17.5%, 0.2% 증가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이용이 늘면서 인터넷뱅킹 대출도 크게 확대됐다. 상반기 일평균 인터넷뱅킹 대출신청서비스는 1913억원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28.6% 상승했다.

인터넷뱅킹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5262만명으로 전년말대비 4.1% 증가했다.

그중에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1289만명으로 7.8% 늘었다. 한편 인터넷뱅킹 개인 및 법인 등록고객수는 각각 1억4302만명, 960만명으로 전년말대비 각각 4.1%, 4.6% 확대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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