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켐트로스, 정부 자금 130억 지원받아 반도체 소재 국산화 '강세'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켐트로스가 강세다. 핵심소재 국산화를 위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켐트로스는 1일 오전 9시1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2.64%(405원) 오른 3610원에 거래됐다.

켐트로스는 전날 '불소고무 핵심소재 공정기술 개발 및 부품 실증화를 통한 국산화'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켐트로스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참여기관으로 함께 한다. 전담기관은 한국기술평가관리원이다.

이번 국책과제는 총 연구비 170억55681만원 규모다. 정부가 130억원 가량을 출연하고 민간에서 40억여원을 부담한다. 협약 기간은 2022년 9월 말까지다.

불소고무(Fluororubber)는 분자 내에 불소를 포함한 합성 고무를 뜻한다. 내열성과 내식성, 내한성, 내유성, 내약품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불소고무의 내열성은 실리콘 고무 이상으로 우수해 300~350℃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탄성이 있는 불소 고분자를 뜻하는 불소고무는 반도체 공정을 비롯해 내화학성이 요구되는 패킹 등에 주로 활용된다. 현재 국내기업은 원료 전량을 일본이나 유럽에서 수입해서 가공해 활용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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