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전 의원' 딸, 변종 대마 밀수…인천공항서 적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국 전 헤럴드 회장의 딸이 변종 마약을 밀반입하다 공항세관에 붙잡혔다.

홍 전 회장의 딸은 지난 27일 오후 5시40분경 마약류인 대마와 LSD 등을 소지한 채로 인천공항을 통과하려다 세관 검사에서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홍 전 의원 딸 홍모(19)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 전 회장의 딸은 여객기를 타고 호놀룰루 공항을 출발, 자신의 여행용 가방 등에 변종 대마를 숨겨 국내로 들어오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홍 씨는 카트리지형 대마,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외에 일명 '슈퍼맨이 되는 각성제'로 불리는 애더럴 수정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 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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