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전쟁 확전 우려에 닛케이 하락 마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30일 일본 증시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만2306포인트(0.56%) 하락한 2만1755.84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0% 떨어진 1587.80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정부의 대중 금융투자 제한과 미중 무역마찰 확전에 대한 경계 심리, 홍콩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위 등으로 투심이 악화된 점이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 재무부는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제한 소식에 대해 "현재는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알리바바 주가가 폭락하면서 알리바바에 투자한 일본 소프트뱅크의 주가도 이날 2.62% 하락 마감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달러당 107엔대 후반에서 달러 약세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경기 민감주들을 중심으로 매도가 확대됐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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