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전 '밀어내기'…8월 서울 분양 163% 증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달 서울에서 공동주택 분양이 1년전보다 1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8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6733호로 전년동월(1만4411호) 대비 85.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은 1만8099가구가 분양돼 전년대비 199.7% 증가했고, 서울은 163.5% 늘어난 3707가구를 분양했다. 지방 분양은 8634호로 전년 대비 3.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일반분양은 1만7487가구로 전년 대비 155.3% 증가, 임대주택은 3,257가구로 전년 대비 37.2% 감소했다. 조합원분은 5989가구로 전년 대비 152.3% 늘었다.

같은달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2만8776가구로 전년동월(3만8299호) 대비 24.9% 감소했다. 8월까지 누계 인허가실적은 수도권은 전년동기와 비슷하며, 서울은 전년동기 대비 18.6% 늘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수도권은 1만9566가구가 인허가되면서 전년 대비 9.5% 줄었지만, 서울은 4331가구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지방은 9210가구로 전년 대비 44.8%나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인허가는 2만1746가구로 전년 대비 17.9% 감소했고, 서울 아파트는 2786가구로 전년 대비 52.2% 늘었다. 전국 아파트 외 주택은 7030가구로 전년 대비 40.5% 감소했다.

8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8189가구로 전년동월(3만393가구) 대비 25.7% 증가, 수도권은 2만2693가구로 전년 대비 43.7% 증가했다. 서울은 4823가구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지방은 1만5,496가구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지난달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6052가구로 전년동월(5만3737가구) 대비 32.9% 감소했으며, 8월까지 누계 준공실적도 수도권은 전년동기 대비 5.7% 감소, 서울은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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