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광주·전남 시·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임명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자유한국당 광주·전남 시·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정윤(72) 광주광산갑 당협위원장과 권애영(55) 담양·함평·영광·장성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27일 자유한국당 광주·전남 시·도당 등에 따르면 정 광주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고구려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발포명령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육군 소령으로 전역했다.

권 전남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전남도의원 출신으로, 민주평통 여성위원장을 역임했다.

정 직무대행은 “정체돼 있는 당 기반과 조직 활성화에 앞장서겠으며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화합하고 당원과 소통하는 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직무대행은 “당원 확보 운동과 인재를 발굴해 내년 총선에 대비할 것”이라며 “전남 현안문제에 대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 정책정당으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 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 시·도당 주요 당직자를 임명하는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본격 조직정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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