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한 적 없어'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답변 "청와대 점검하는 절차에 따라 관계자 질문에 답한 적은 있어"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전진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은 26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직접 통화한 적이 없다. 정확히 말씀을 드리면 청와대 공식 체계에 따라 이 상황을 점검하는 절차는 있다"면서 "그 절차에 따라서 청와대 관계자들과 통화하고 질문에 답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와대 민정수석 퇴임 이후에 청와대에 간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민정수석 퇴임 후에 청와대 근처에서 퇴임하신 분들과 밥을 먹은 적은 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청와대 현직 인사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특별한 공적 모임이 아니고 사적으로 전·현직 분들의 식사 자리가 있어서 사적인 자리에서 만난 적은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세상을 바꾼 열 두가지 질병이라는 책이 있다. 흑사병에서 에이즈까지 질병이 사회 변화에 끼치는 영향을 다룬다"면서 "대한민국은 조국의 위선과 위선을 돕는 권력이라는 질병과 싸우는 것이다. 위선은 질병"이라고 주장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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