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 수출규제 대응 '소재부품 연구사업단' 꾸린다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 연구사업단'을 가동한다.

경기도는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핵심 소재ㆍ부품 장비의 국산화 추진을 위한 산ㆍ학ㆍ연ㆍ관 연구협력체인 '소재부품 연구사업단' 구성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일본 정부의 경제 침공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사업단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주축으로 연구기관, 대학, 대기업 및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 핵심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 국산화를 위한 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단계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별 기획ㆍ운영위원회를 구성해 2022년까지 소재·부품·장비 등 분야 별 6개씩 모두 18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병길 도 과학기술과장은 "사업단 참여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연구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연구사업단을 통해 중소기업은 보유기술에 대한 판로를 확보하고 대기업은 검증된 기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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