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베니아,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인베니아가 강세다. 중국 HKC(Mianyang HKC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Ltd.)와 1043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2시43분 인베니아는 전날보다 6.79% 오른 3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3985원까지 올랐으나 코스닥 시장이 2% 이상 급락하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인베니아는 이날 장비 공급계약 소식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인베니아는 최근 매출액 대비 60%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13일까지다.

인베니아 주력 장비인 건식식각장비는 박막트랜지스터(TFT) 기판 위에 불필요한 부분을 플라즈마로 깎아 내는 역할을 한다.

회사 관계자는 "HKC 신규 라인에 대응한 건식식각장비(Dry Ether)를 전량 공급하는 것"이라며 "HKC가 추가로 투자할 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베니아 건식식각장비는 LCD뿐만 아니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며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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