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0주년 전시회에 北 한국전쟁 지원요청 친서 전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기념 전시회에 북한 김일성이 마오쩌둥에게 보낸 한국전쟁 지원요청 친서가 전시됐다.

25일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23일부터 베이징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기념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북한 김일성이 마오쩌둥에게 보낸 친서도 전시돼 있다고 보도했다.

친서에는 한국전쟁(1950~1953) 때 중국 지원군을 파견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마오쩌둥이 김일성에게 보낸 전보와 마오쩌둥이 중국인민지원군을 편성하고 펑더화이를 총사령관으로 임명하라는 지시문 초안도 함께 전시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주석은 왕치산 국가부주석을 포함한 중국 최고 지도부들과 함께 지난 23일 전시회장을 찾아 중국의 70년 성과 기록들을 둘러본 후 "지난 수십년간 중국은 일어섰고, 더 부유해졌으며 강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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