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조국 지지' 촛불 문화제·서명운동 잇따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제7차 검찰 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앞서 21일 개최된 6번째 촛불 문화제에는 주최 측 추산 3만명이 모여 검찰개혁 목소리를 집결했다.

당초 주최 측은 16일부터 21일까지 매일 평일에도 집회를 열었으나, 이번에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평일 집회는 열지 않기로 했다. 오는 주말 집회에 주최 측은 10만명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사법 적폐 청산과 검찰개혁을 요구하며 조 장관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계·문화계 등에서 검찰 개혁을 지지하는 서명운동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조 장관을 비판하는 교수들의 '시국선언'에 맞서 조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교수들의 서명 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72명의 교수들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안도현 시인 주도로 작가, 예술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검찰·언론개혁 서명운동도 펼쳐지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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