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지수 부진·헬릭스미스 美3상 악재…韓증시 하락출발, 2100 '아른'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24일 한국 증권시장 지수가 부진한 유로존의 이번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와 코스닥 주요 바이오주인 헬릭스미스의 미국 임상 3상 결과 분석 연기 등 악재성 뉴스가 전해진 뒤 하락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는 보합, 코스닥은 상승 전환했다. 헬릭스미스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03%(0.55포인트) 오른 2092.25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7%(1.51포인트) 하락한 2090.19로 출발했다.

외국인투자가가 2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170억원, 8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0.17%(1.10포인트) 상승한 646.11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24%(1.56포인트) 하락한 643.45로 출발했다.

개인이 3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2억원, 1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직전 거래일인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14.92포인트) 오른 2만6949.99에 거래를 마쳤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0.01%(0.29포인트), 0.06%(5.21포인트) 하락한 2991.78과 8112.46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성적표는 더 나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1% 하락한 1만2342.33으로 폐장했다. DAX 지수는 이날 지난 8월23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5% 떨어진 5630.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6% 하락한 7326.08로 장을 마감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96% 하락한 3,536.97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시장의 업종별 시세를 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전기가스업(0.97%), 음식료품(0.9%), 운수창고(0.6%), 화학(0.48%) 등은 상승했고 섬유·의복(0.87%), 전기·전자(0.68%), 통신업(0.2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음식료·담배(2.83%), 종이·목재(1.71%), 반도체(1.52%) 등은 올랐고 기타서비스(5.13%), 운송(1.06%), 기타 제조(0.95%) 등은 내렸다.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오전 9시30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2.21%), 현대모비스(1.59%), KB금융(0.68%), LG화학(0.46%) 등은 상승했고 SK하이닉스(1.45%), 삼성전자(0.81%), NAVER(0.4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에선 같은 시간 헬릭스미스 하한가 외에 에이치엘비(1.58%), 파라다이스(0.53%) 등이 하락했고 에스에프에이(3.72%), (3.39%), 휴젤(1.95%), 케이엠더블유(1.29%), 메디톡스(1.2%)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에선 이날 오전 9시32분 기준 대한제당3우B가 상한가를 쳤다. 이 종목 포함 361종목이 올랐고 398종목은 내렸으며 116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선 진바이오텍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바이오텍을 포함해 625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를 기록한 헬릭스를 포함한 534종목은 내렸으며 140종목은 보합세에 거래됐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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