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렛의 뒷심 '롤렉스시리즈 우승'…람 2위

'롤렉스시리즈 4차전' BMW PGA챔피언십 최종일 5언더파, 리드 4위, 로즈 8위

대니 윌렛이 BMW PGA챔피언십 우승 직후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뻐하고 있다. 버지니아워터(잉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016년 마스터스 챔프 대니 윌렛(잉글랜드)의 '롤렉스시리즈' 우승이다.

23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골프장(파72ㆍ7284)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롤렉스시리즈 4차전'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우승(20언더파 268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11월 2018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거둔 EPGA투어 통산 7승째, 우승상금은 105만6662유로(13억9000만원)다.

윌렛은 욘 람(스페인)과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3번홀 연속버디와 8, 10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경쟁자들과의 간격을 벌렸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7~18번홀 연속버디로 '빅 매치' 우승을 자축했다. 그린적중률 77.8%의 '송곳 아이언 샷'과 홀당 퍼팅수 1.68개의 '짠물 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 승리를 했다"고 환호했다.

람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에 그쳤다. 2위(18언더파 271타)다. 2018년 마스터스 챔프 페트릭 리드(미국)가 6타를 줄이며 공동 4위(15언더파 273타)로 선전했다. 빌리 호셸(이상 미국)도 7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이 그룹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4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버디를 5개나 잡아냈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무너졌다. 8위(12언더파 276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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