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양준혁 성추문에 '양 불신, 예상했다'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양준혁(50) 전 프로야구 선수의 성추문과 관련해 강병규가 "예상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19일 강병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양불신, 이리 예상을 했다는 것이지. '잘 좀하지 그랬냐?' 네가 나에게 예전에 했던 말이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전날(18일) 한 여성이 자신의 SNS를 통해 양준혁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강 씨 의견이다.

앞서 인스타그램에는 양준혁이 자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며 "첫 만남에 XXXX 강요부터 당신이 몇 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라는 내용의 폭로성 글이 올라왔다.

이에 양준혁은 "이번에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만 사실이 아니다"며 "그와 저 사이에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자연스러운 만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며 해명했다.

그러면서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공격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 발자취에 대한 모욕이며, 제 미래에 대한 어둠이 되어버린 이번 사건을 저는 반드시 제거하려고 한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병규는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이다. 하지만 2013년 폭행 및 사기 혐의로 법정 구속됐고, 현재는 야구 인터넷 방송 등 활동을 하고 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9010906464735903A">
</center>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팀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