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추방주간' 맞이 캠페인·문화행사 등 개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성매매 추방주간(19~25일)'을 맞아 여성가족부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등은 성매매 방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성매매를 근절시킬 때 성평등이 켜집니다'라는 구호 아래 올해는 채팅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 기반의 청소년 대상 성매매 문제가 심해지는 가운데 성매매 방지에 대한 청소년, 20대 등의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캠페인, 문화행사, 정책토론회 등이 마련된다.

20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리는 서울캠페인·문화행사에는 시민참여공간, 전시프로그램과 함께 인디밴드가 참여하는 '뮤직&토크콘서트(음악과 이야기 공연)'가 열린다.

25일에는 '온라인 기반 청소년 성착취 근절을 위한 대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채팅앱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에게 접근해 성 착취를 시도한 자와의 채팅 자료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온라인 기반 청소년 성착취 체계를 밝힌다.

이 밖에도, '그것도 성매매' 공익광고 송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대국민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국민이 성매매 방지 메시지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황윤정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성매매 근절은 우리사회 성평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인 만큼, 이번 성매매 추방주간을 계기로 청소년과 젊은층은 물론이고 전 국민들 사이에 성매매 방지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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