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 아파트 욕실서 30대 엄마와 3살 아들 숨진 채 발견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2분께 덕진구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A(39·여)씨와 그의 아들(3)이 숨진 것을 남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가슴 부위를 흉기에 찔린 상태였고 아들은 욕조 물에 빠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에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외부인의 범행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어린이집 원장에게 '오늘 아이를 못 보낸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남편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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