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되자마자…아프간 주재 美대사관에 로켓포 공격

트럼프, 탈레반과 비밀회동 취소 후 첫 공격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9·11테러 발발 18주년을 맞은 1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대사관에 로켓포 공격이 발생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자정 직후 카불 중심부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곧이어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 미 대사관 직원들은 건물 내부 스피커에서 "로켓으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다"는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측은 부상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약 한 시간 뒤 밝혔다.

이날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탈레반 지도자들과의 회동 취소를 선언한 후 처음으로 아프간에서 일어난 공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열릴 예정이었던 탈레반과의 비밀 회동을 전날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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