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우 고아성과 이솜, 박혜수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호흡을 맞춘다. 10일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1990년대 중반 회사 영어 토익반 강좌를 함께 듣는 고졸 말단 사원들이 회사의 부정 의혹을 파헤치는 드라마다. ‘말모이’, ‘택시운전사’ 등을 만든 더 램프에서 내달 말부터 촬영한다. 메가폰은 이종필 감독이 잡는다. 고아성은 회사의 부정 의혹을 처음 접하는 생산관리3부 사원 이자영을 연기한다. 이솜은 냉소적인 성격의 마케팅부 사원 정유나, 박혜수는 탁월한 수학 재능을 가진 회계부 사원 심보람을 각각 그린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힘을 합친 고졸 말단 사원들의 연대와 용기, 성장을 실감나게 담을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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