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公, 시민 아이디어 활용한 공모사업 확대

인천 역사문화여행 영상 공모전 시상식 [사진=인천관광공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관광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시민 참여를 통한 공감대 제고를 위해 '시민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모전은 크게 콘텐츠 발굴, 아이디어 도출, 지역 관광산업 육성으로 나뉜다.

공사는 우선 지난달 '강화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진행했다. 강화의 역사, 전통문화, 지역특산물을 소재로 한 기념품 아이디어 공모에 총 50여건이 접수돼 이달 일반 부문과 실용제품 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 고유의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활용한 '나만 알고 있는 인천 이야기 공모전'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앞서 5월에는 '인천 역사문화 여행 영상 공모전'을 열었다. 영상 제작에 114개 팀이 신청했고, 대상을 받은 '인천에서는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를 포함한 총 10개 작품이 수상했다.

공사는 또 관광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인천관광 벤처사업 공모전'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벤처사업의 혁신성, 전문성을 강화해 창업 7년 이내의 개인사업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현재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와 스마트관광을 주제로 한 5개 벤처기업의 사업화 자금 및 홍보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의 사업 노하우와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한 공모사업도 진행된다.

인천시와 인천상인연합회, 공사가 함께 진행중인 '인천 매력으뜸 전통시장 육성 지원사업'은 지역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분야별(관광 콘텐츠 발굴, 인프라 개선, 일자리 창출, 야간관광 활성화) 전통시장 4곳을 선정해 특성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시민 참여를 일부 사업에 한정하지 않고, 경영 전반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7월에는 인천관광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문제해결을 주제로 한 '인천관광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65건의 제안이 접수된 바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인천 섬 마라톤 대회 개최'와 '검암역 인근 교통, 관광 쉽게 접근하기' 등 총 7건이 선정돼 공사 혁신과제 발굴 및 추진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민 또는 지역내 대학생, 직장인이면 누구나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제안이 가능하다. 접수받은 내용은 해당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반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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