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태풍 ‘링링’대비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시행

긴급 상황판단 회의 개최, 재해 취약시설 방문지별 주의사항 당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전남 보성군은 6일부터 7일 사이 제13호 태풍‘링링’이 북상해 영향 미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난 5일 오후 재해취약지역을 방문해 사전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은 회천 율포항 선박결박 상태 및 어항 시설 점검, 벌교 장좌배수펌프장 가동 상태 확인 등 읍면별 재해취약지역 및 주요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태풍 피해에 대비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태풍은 2012년 태풍‘볼라벤’과 비슷한 경로로 우리나라에 접근하고 있으며 강풍으로 인한 시설 및 재산피해가 우려된다.

제13호 태풍‘링링’은 비로 인한 피해보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현장점검에 참석한 주무부서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주택 등 사유 시설물에 대한 정비와 외출 자제 등 군민들의 자발적인 피해예방활동을 강조했다.

또 이날 김 군수는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해 태풍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사전 조치사항과 대처 계획을 점검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수확기에 다다른 사과, 배 등 추석용 과일은 가능한 조기 수확하고 낙과에 대비하여 지지대 등 고정을 철저히 하여 한해 농사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으며 “태풍 내습 시 밭일이나 선박 결박 상태 확인 등을 위해 외출하는 것을 자제하기를 부탁드린다”며 지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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