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원로 성악가 이인영씨가 5일 오전 5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가면무도회(1963년)’, ‘아이다(1969년)’, ‘리골레토(1988년)’, ‘이순신(1998년)’ 등 다수 오페라 작품에 출연했다.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로 25년(1969~1994년)간 재직했으며, 2001년부터 대한민국예술원 음악분과 회원으로 활동했다. 예술원 부회장도 역임했다. 대한민국예술원상(1997년), 보관문화훈장(1999년), 3.1문화상(2010년) 등을 수상했으며, 회고록 ‘빛과 사랑의 노래(2013년)’를 남겼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7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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