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인이 선정한 '올해의 작가'에 소설가 조정래

'태박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그랜더앰배서더서울에서 인터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소설가 조정래가 서점인들로부터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고 3일 전했다. 지난 5월31일부터 7월14일까지 전국 서점인들에게 많은 추천을 받았으며, 심사위원회 토론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으로 유명한 조 작가는 올해 ‘천년의 질문’을 발표했다. 현 정치.경제.사회 상황을 현장감 있게 다룬 소설이다.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는 작가의 소설 철학을 다시금 증명했다고 평가된다.

'올해의 책'으로는 다섯 권이 뽑혔다. 김숨 작가의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문학)’와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아동·청소년)’, 김영민 서울대 교수의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인문·정치·사회·역사)’, 임홍택의 ‘90년생이 온다(경제·경영·과학)’, 사진전문기자 권혁재의 ‘핸드폰 사진관(실용·예술·어학·자기계발)’ 등이다. 오는 11월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 서점의 날 기념식에서 상을 받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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