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돈기자
강화도 인근(6개) 및 한강(1개) 시료채취지점.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북한 평산 우라늄 공장에서 나온 방사성 폐기물이 서해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에 강화도 인근 6개 지점의 해수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실시한 결과 '특이사항 없음'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달 23일 강화도 인근 6개 지점의 해수를 채취하고, 이와 비교·분석하기 위해 서해안 5개 지점 해수 및 한강수 1개 지점을 채취해 우라늄(U-238) 농도를 분석했다.
이 결과 강화도 인근 해수의 우라늄 농도는 해수 1리터당 0.0073∼0.0245Bq(베크렐)로 서해(0.0356∼0.0372Bq)에 비해 낮으며 한강(0.0038Bq)에 비해서는 높게 측정됐다.
원안위 관계자는 "해수의 우라늄 농도는 강물보다 높고, 강화도 주변 해수는 강물과 혼합되는 지형적 영향 등을 고려했을 때 분석결과는 특이사항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