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화폐 ‘광주상생카드’ 판매액 200억 원 돌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 판매액이 지난달 31일 200억원을 돌파했다.

광주광역시는 출시 4개월 만인 지난 7월28일 100억 원을 돌파한 후 한 달여 만에 판매액 200억 원과 카드발급 5만4000장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판매실적은 지난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할인에 이어 지난 1일부터 실시 중인 추석맞이 특별할인 확대에 따라 ‘광주상생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제활동에서 지급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일부터 ‘광주상생카드’ 활성화를 위해 10% 특별할인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카드결제수수료 전액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10% 특별할인은 기존 선불카드만 실시한 특별할인을 체크카드까지 확대해 1인당 월 구매할인 한도가 선불카드 50만 원에서 선불·체크카드 각각 50만 원으로 확대돼 최대 100만 원 구매한도의 10%인 1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상생카드 결제수수료 전액지원 대상은 연매출 5억 원 이하 카드가맹점에서 연매출 10억 원 이하 카드가맹점까지 확대했다.

‘광주상생카드’ 특별할인 등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와 민생경제과 또는 광주은행 카드헬프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사용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혜택 제공으로 ‘광주상생카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 강화 등 다양한 활성화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민들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이왕이면 ‘광주상생카드’로 골목상권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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