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환인턴기자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방송인 왕종근이 아내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목요이슈토크 나는 몇 번' 코너에는 왕종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왕종근은 '사라져가는 집밥, 위기인가?'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집에 들어오면 찌개가 보글보글 끓고 있고 씻고 나오면 반찬도 올려주던 아내가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서 요즘은 식사할 때 달걀프라이도 귀찮아한다"고 말했다.
왕종근은 아내에 대해 "밥을 안 먹고 들어가면 '먹고 들어오지 그랬냐'고 하더라"라며 "언제부턴가 밥 해주는 걸 귀찮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왕종근은 자신은 변한 것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나는 여전히 가정적이고 아내가 해주는 밥이 좋다. 집사람만 마인드가 변해 나를 귀찮아한다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이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밥심으로 하루 버텼는데 아내가 밥 해주기 귀찮다고, 밥 사먹자고 하고, 인스턴트 음식 먹으라고 하면, 무슨 낙으로 사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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